​'혼밥'먹는 30대 남성 늘었다… 전년 대비 97% 급증

2016-05-04 08:23
  • 글자크기 설정

-1인가구 증가로 간편가정식 매출 늘어

-11번가, '1인 가구' 타깃으로 '혼밥 기획전' 실시

[이미지=11번가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혼밥족(혼자 밥먹는 사람들)' 증가에 11번가 내 간편가정식 매출이 최근 3년간 매년 평균 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는 즉석밥, 덮밥 등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가정식 대체식품부터 정기배송 도시락, 가정식 반찬 등 요리 부담을 덜어주는 색다른 간편식이 인기를 모으며 11번가 내 반찬 매출은 올해 들어(1월1일~5월2일) 전년 대비 128%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30대 남성 매출은 급증했다. 간편가정식 구매자의 2015년 성별/연령대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대 남성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44%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1월1일~5월2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급증했다.

손쉬운 주문, 결제, 배달을 선호하는 혼밥족 특성에 맞게 11번가 간편가정식 매출의 ‘모바일’ 비중 역시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 2013년 27%에서 2014년 47%, 2015년엔 64%로 성장하며, 10명 중 6명이 모바일을 통해 구매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모바일 내 간편가정식 매출은 최근 3년간 평균 120%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SK플래닛 11번가는 혼밥족을 겨냥해 간편가정식, 도시락 e쿠폰, 1인가구용 생활용품 등을 한데 모아 최대 43% 할인가에 판매하는 ‘혼밥하자’ 기획전을 오는 8일까지 실시한다.

11번가는 이번 혼밥하자 기획전을 통해, 온라인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CU 백종원 한판도시락’을 3330원, ‘CU 백종원 맛있는 닭가슴살 정식’을 3710원에 판매한다. 전자레인지 해동 후 끓이기만 하면 5분 안에 조리되는 ‘남순남 순대국’은 25% 저렴한 1만6900원, 정기배달 상품인 ‘풀무원 잇슬림 도시락(4주분)’이 12만4550원, ‘가정식 반찬 80종 골라담기’는 14% 저렴한 2150원이다.

김현민 SK플래닛 운영팀장은 “1인가구 증가에 따라 새롭게 떠오른 소비계층인 ‘혼밥족’을 겨냥해 준비한 이번 기획전이 혼자 밥을 먹는 사람 뿐 아니라 간편한 라이프를 즐기는 맞벌이부부, 자취생 등 다양한 타깃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가정식 반찬, 정기배송 도시락에 이어 편의점 도시락 e쿠폰까지, 온라인몰 가정간편식 시장은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