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버스정류장 음란영상, 해커 소행?…해킹 쉽게 노출된 이유는

2016-04-27 01:15
  • 글자크기 설정

[사진=JT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여수 버스정류장 안내기에서 음란 영상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킹에 쉽게 노출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 전남 여수의 한 버스정류장 버스정보안내기에서 음란영상이 40분간 노출돼 시민들이 민망한 상황에 놓였다. 
해당 버스정보안내기(BIT)는 17억 7000만원을 들여 174개를 설치했다. 버스정보안내기는 자가망과 임대망으로 운영 방식이 나뉘는데, 여수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안내기는 KT 임대망이다.

임대망은 기술적으로 해킹에 쉽게 노출된다. 자가망은 설치 비용이 임대망보다 10배 비싸기 때문에 174대 중 40대만 자가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수시와 경찰은 해커가 외부망 IP를 통해 침투해 음란 영상을 내보낸 것으로 추정하고,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킹 경로를 찾는데 열중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