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제29회 향일암 일출제가 오는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여수 임포일출광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힘과 희망을 주는 특별한 자리로, 향일암에서 빌면 세 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기대를 모은다.
축제는 12월 31일 해넘이 감상으로 시작된다. 한 해를 떠나보내는 송구영신 의식과 더불어 불꽃쇼, 근하신년 축하 행사 등이 이어지며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축제 방문객들을 위해 다도해 국립공원주차장, 소율 신도로, 평화테마촌 주차장 등 총 6개소 임시주차장을 운영한다. 행사장 인근 교통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차량을 통제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모두에게 큰 위로와 힘을 전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희망과 용기의 빛을 함께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