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버스정류장에서 음란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는 것을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한 한 시민은 최근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음란 동영상과 소리가 나오고 있었고, 술 취한 여성 취객이 쓰러져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상당히 불안했어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여수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0시 40분쯤부터 여수시 서교동 서시장 앞 정류장의 버스정보시스템(BIS)에서 음란 동영상이 40분가량 재생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정류장에서 재생되는 음란 동영상 화면을 전단 등으로 가리고, 이어 도착한 여수시청 직원들이 전원을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