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를 장소별로 보면 임야 화재 102건, 야외화재 93건, 주거시설 화재 6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월과 비교해 임야 화재는 129건(55.8%), 야외화재는 52건(35.9%), 주거시설 화재는 28건(31.5%)이 각각 감소한 수치다.
화재 감소와 함께 인명 및 재산피해도 크게 줄었는데 인명피해는 사망자 없이 부상자만 4명이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18억 6000여 만 원으로 전년 대비 3억 9000여 만 원(17.6%)이 줄었다.
다만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앞으로도 봄철 화재예방을 위한 순찰활동과 화재 초기 진화를 위한 소화기 보급 등 화재진압을 위한 인력 및 장비 보강을 추진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화재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평소 화재에 대한 작은 관심과 예방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시작”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