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지방자치 발전방안 관련 시・도지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도지사 워크숍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최초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는 그간 총회를 개최했으나 각종 안건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판단해 공감대 형성 차원에서 워크숍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워크솝 참석 단체장들. 왼쪽부터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이낙연 전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홍준표 경남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문순 강원지사 [사진제공=전북도]
워크숍에서는 대통령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심대평 위원장의 특강, 현안사항에 대한 자유토론, 시・도별 우수시책 발표와 함께 정보교환 및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시・도간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정복(인천광역시장)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시·도지사간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지방자치의 진정한 선봉자로서의 역할을 다짐하고, 지역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태권도원방문 사진[사진제공=전북도]
한편, 전북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를 홍보하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워크숍 둘째날에는 시·도지사들이 직접 태권도원을 방문해 브리핑을 받고 태권도진흥재단의 태권도 시범공연을 관람케 하는 등 이번 행사를 통해 홍보의 기회로 삼았다.
이어 오는 9월 5일 ~ 8일 군산에서 개최되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총회(UCLG ASPAC)의 적극적인 참여와 2023 세계 잼버리 대회를 새만금에 유치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