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4회에서 송상현(이승준)은 하자애(서정연)가 인질로 잡혔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응급실로 뛰어온다.
누가 그랬냐고 버럭하는 송상현에게 하자애는 "다 죽어가던 거 살리고 오는 길이세요. 송샘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상현은 "내가 수술한 환자가 걔야? 아오 허준, 아이고 슈바이처"라며 자기의 뺨을 때린다.
이어 하자애는 북한군 안정준(지승현)이 갖고 있던 소지품을 꺼내고, 이치훈(온유)이 펜이 안 나온다고 끄적거리자 송상현은 "안나오는 펜은 침 발라서 쓰는 것"이라며 자신의 혀에 침을 묻히려 했다.
한편,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되던 KBS '태양의 후예'는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