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 송중기·송혜교 진짜 이혼한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탄생한 ‘송송커플’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의 이혼 조정 신청 소식을 중국 연예 매체들이 앞다퉈 보도했다.

27일 오전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의 파경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대표 언론 및 포털사이트 신랑(新浪), 환구망(環球網), 왕이(網易) 등은 이를 속보로 처리하며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인 송중기와 송혜교가 진짜 이혼한다”고 전했다.

중국 쓰촨(四川)성 지역 매체인 쓰촨재선(四川在线)은 실시간 화제 뉴스 1위에 ‘송혜교 송중기 이혼’이 오른 것을 캡처해 올리며 “당신이 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송혜교 송중기가 이혼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다수의 매체는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송중기가 26일 한국 서울가정법원에 송혜교와의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며 “송중기와 송혜교 모두 공식 입장을 통해 이혼 사실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더글로리' 송혜교,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女후보...'재벌집' 송중기는?
• KBS, 기념 행사서 태양의 후예 키스신 송출...'새 신랑' 송중기 '곤혹'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송중기, 송혜교 진짜 이혼하네. 예전에 중국에서 제기한 ‘이혼설’ ‘불화설’이 사실이었어?”, “역시 결혼반지가 힌트였나. 좀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월 중국 언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포착된 송혜교의 네 번째 손가락에 ‘결혼반지’가 없다는 것을 근거로 송송커플의 불화설, 이혼설을 제기해 주목을 받았다.
 

[사진=중국 현지 지역매체 '쓰촨재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