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충주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순조’

2016-04-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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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336억 들여 2018년 준공예정, 시민들 위한 공원조성…‘랜드마크’기대

[사진=충주댐 전경]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중부권 최대의 다목적댐인 충주댐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K-water 충주권건설단은 충주댐 치수능력을 높이는 한편 시민들을 위한 공원을 조성, 충주시의 ‘랜드마크’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충주시 종민동에 위치한 충주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을 2020년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충주댐 치수능력 사업은 대림산업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지난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총 23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재 1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충주댐 왼쪽 부분에 수로터널(지름 15.8m, 길이 473m) 3개와 수문(폭 9.5m, 높이 20.1m) 6개 등을 설치한다.

K-water 충주권 건설단 조홍영 단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충주댐 최대 방류량은 기존 초당 2만6천680㎥에서 3만3천700㎥로 7천20㎥가량 늘어난다”며 “댐 안정성 확보와 댐 주변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수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홍수에 대비해 댐 안정성 확보와 하류지역의 보호를 위해 시작하는 사업으로 터널 3개소와 수문시설 등을 설치한다.

특히 충주댐을 끼고 있는 왼쪽 수로터널 위부분에 시설을 이용한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쉼터와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공원은 충주댐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져 충주댐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사 대림건설 이승재 소장은 “극한홍수와 댐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치수능력 증대사업 시공은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쌓아온 시공노하우와 기술로 완벽한 공사를 하겠다”며 “공사로 인한 소음과 비산 발생 등 민원사항은 주민들과의 대화로 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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