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제12회 예산벚꽃전국마라톤대회가 오는 9일 벚꽃이 만발한 가운데 예산군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주민 등 5000여명이 참가해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공인한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단축코스, 5km 건강코스 등 4개 종목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친다.
또한 넉넉한 시골인심을 느낄 수 있도록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와 온천대축제가 열리는 덕산온천 입욕권과 문화재 관람권을 비롯해 예산 미황쌀, 예산 사과막걸리 등 푸짐한 상품과 기념품이 준비됐으며 한우소고기국밥, 어죽, 두부김치, 수육 등 푸짐한 향토음식이 마련돼 마라토너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선문대 물리치료 봉사단이 선수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페이스페인팅과 아이스크림 나눠주기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군은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예산경찰서와 방범대, 해병대 전우회, 모범 운전자회 등 봉사단체와 협력 금오대로~벚꽃로 구간의 경우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전면 통제하며 국도 32호선 대술․신양 구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편도 2차선 중 1개 차선을 통제한다.
또한 지난달부터 마라톤 코스 전 구간을 사전 점검해 파손된 도로를 복구하는 한편 노면과 갓길 주변을 말끔히 정리하는 등 군을 찾은 마라토너들과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을 찾은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봄기운을 물씬 느끼며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털어버리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막바지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