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이 5일 SNS 시인 최대호(28)씨를 온라인 소통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 시인은 2014. 1월부터 가족, 인간관계, 취업 등 소소한 일상을 주제로 반전과 공감을 자아내는 짧고 재치 있는 시를 본인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올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은 SNS 상에서 네티즌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최 작가와 함께 도민들과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앞으로 최 시인은 경기남부경찰이 도민들에게 유용한 범죄 예방법, 4대 사회악 근절 등과 같은 치안 관련 정보를 네티즌들의 시각에 맞춰 제작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또 더 많은 도민들과 경찰이 소통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최대호 시인은 “평소 관심 있게 지켜본 경기남부경찰의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히,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경기남부청 홍보실 관계자는 “그간 반전과 공감을 부르는 재치 있는 시로 국민들로부터 인기를 얻어온 최대호 시인과 함께 더욱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도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