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의 이날 메시지는 지난달 28일 국군장병 격려 서신에 이은 것으로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에 맞서 국민단합과 위기극복을 강조하는 안보 행보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특히 4049명의 예비군 지휘관에게 보낸 격려카드는 2002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270만 예비군을 책임지는 현장 지휘관들의 중요성을 감안한 조치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향토예비군은 박 대통령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때인 1968년 발생한 1·21 사태를 계기로 같은 해 4월1일 창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