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에 4151억원 투자

2016-03-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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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산업부, 2016년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계획 확정·발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정부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 등 안전사고 위험지역의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에 올해 약 4100여억원을 투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제14차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를 개최하고, 익 같은 내용이 담긴 '2016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추진계획(안)'을 확정·발표했다.

올해 계획안에 따르면 공중케이블 정리사업의 경우 20개 대도시 지역 내 205개, 20개 대도시 외 지역의 교량·고가도로·지하차도 등 안전사고 위험지역 48개, 평창올림픽 지역(강릉시) 40개 등 총 293개 구역을 정비한다.

또 공중케이블 지중화 사업은 20개 대도시 지역에서 132개, 20개 대도시 외 지역에서 191개 등 총 323개 구역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정비사업자는 올해 공중케이블 정리 사업에 2761억원, 지중화 사업에 1391억원 등 총 4151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작년보다 776억원 증가한 액수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정비지역 및 투자금액 확대이외에도 △공중케이블의 난립 및 재난립 방지 대책, △지중화사업 활성화, △효율적인 정비공법 개발·보급, △정비사업에 주민의견 반영 및 주민협조 유도방안 등 정비 개선방안 추진을 통해 사업효율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공중케이블 정비지역과 투자금액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며 “중앙부처·지자체·정비사업자가 협력하여 국민들이 공중케이블을 깨끗하고 안전한 기반시설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정비 및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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