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5일 오후 한국방문단을 위해 환영만찬을 베푼 당군(唐军)대련시서기(가운데), 곽영길 아주경제 사장(왼쪽), 박상제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장]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중국 랴오닝(遼寧)성 대련(大連)서 안중근(安重根·1879~1910) 의사 순국 106주기 기념식이 거행 됐다.
26일 한중친선협회(회장 이세기 전 통일부 장관)에 따르면 안 의사 순국 106주기 기념식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대련시 여순(旅順)구에 있는 여순감옥박물관 내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추모제로 시작됐다.
[사진=이세기한중친선협회장겸 국가보훈처 안중근의사추모 자문위원장과 안중근의사 추모행사를 두고 환담하는 당군서기(오른쪽)]
안 의사 추모제는 국가보훈처가 주최하고 대련 한국인회와 한중친선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정부가 직접 주최하는 추모제에는 이해구 전 내무부장관을 비롯해 황승현 국립외교원 교수, 김형태 주중대사관 공사참사관, 이세기 전 통일부 장관, 곽영길 아주경제 사장, 교민, 유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이경도 여순구청장 환영행사]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처단하고 체포돼 여순 감옥에 갇혔다가 1910년 3월 26일 일제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고 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