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OK저축은행이 챔피언결정전 2차전까지 승리를 따내며 2년 연속 챔피언 제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 OK저축은행은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원정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기며 2연승을 내달렸다. 이틀 전 1차전에서는 혈투 끝에 세트 스콬어 3-2로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을 간신히 이겼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완승을 거두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용병 로버트랜디 시몬이 23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송명근과 한상길이 각각 13점과 10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내리 2연승을 거둔 OK저축은행은 우승까지 딱 1승만이 남았다. 더불어 오는 22일부터는 자신들의 홈 구장에서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셈이다.
한편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은 오는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