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올해 도시숲 조성·관리에 민간이 직접 참여하는 ‘도시녹화 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로 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기업·단체를 모집한다.
도시녹화 운동에 참여하는 기업·단체는 해당 도시숲에 기업 명칭 사용 및 기념 표식물 설치가 가능하며, 산림탄소상쇄제도에 따른 산림탄소배출권 활용도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도는 도내 15개 시·군 내 도시녹화운동에 활용할 도시숲 조성 대상지 150곳, 관리 대상지 300곳을 확보하고, 민간의 참여를 기다린다.
참여 방법은 각 시·군 산림부서로 신청을 하면 되며, 도시숲을 직접 조성하거나 조성비용 부담, 수목기증, 도시숲 조성·관리 활동에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하면 된다.
도는 향후 안내 공문발송과 홈페이지, 전광판 홍보 및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개인·단체·기업을 모집해 대상지별로 연결해 조성·관리의 책임을 맡길 방침이다.
이돈규 도 산림녹지과장은 “도시숲은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도 낮춰주고 평균 10㏈의 소음을 감소시키는 방음효과와 대기정화, 스트레스 해소 등 정서 안정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라고 강조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도시녹화운동에 도민·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