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봄처녀 씨스타 효린 "세다는 편견 깨고 싶었다…목소리 매력 칭찬 기뻐"

2016-03-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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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복면가왕 봄처녀의 정체가 씨스타 효린이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2라운드에서 '봄처녀 제 오시네'는 가왕인 '우리동네 음악대장'에게 패하며 가면을 벗었고, 효린으로 밝혀져 판정단과 방청객을 환호하게 했다.
효린은 "씨스타는 세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 평소에 들었던 말들과 편견을 깨고 바라봐주시는 것 같아 노래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다"며 출연 계기를 털어놨다.

이어 효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본의 아니게 경연 프로그램에 많이 나갔었는데, 씨스타와 효린을 알리려고 했다. 그래서 잘하는 걸 보여드리기 보다는 이길 수 있는 곡을 항상 선택했던 것 같다. 내가 누군지 모르고 내 음악에만 경청해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내 목소리를 매력적이라고 느껴주는 분들이 계셔서 기뻤다. 보람차고 뜻 깊은 하루를 보낸 기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2라운드에 오른 도전자가 '독을 품은 백설공주' 유미, '봄처녀 제 오시네' 씨스타 효린,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V.O.S 박지헌, '흥부가 기가 막혀' 빅스 레오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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