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계좌이동제 3단계 시행 둘째 날인 지난달 29일 자동이체 계좌 변경 건수가 첫날의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변경 건수는 13만637건으로 첫날인 지난달 26일 30만5071건보다 57.2% 감소했다.
이 중 은행 영업점 또는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변경한 건수가 12만4653건으로 95.4%를 차지했다.
금융결제원 '페이인포'를 통해 변경한 건수는 5984건에 그쳤다.
한편 2일 자동이체 계좌를 조회한 건수는 12만383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9일 14만4722건보다 14.4% 줄어든 규모다. 은행을 통한 조회는 13만2050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페이인포는 1만2672건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