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한국후지제록스가 자사의 새로운 디지털 컬러 복합기 시리즈로 ‘2015 에너지 절약 대상’에서 13년 연속 ‘에너지 절약 센터 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일본에서 진행된 에너지 절약 대상은 일본 에너지 절약 센터(ECCJ, Energy Conservation Center, Japan)가 주최하고 일본 경제산업성(METI, Ministry of Economy, Trade and Industry)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아페오스포트(ApeosPort)-V C7776 시리즈는 후지제록스의 환경경영 캠페인 ‘리얼그린(RealGreen)’ 콘셉트로 개발된 제품이다. 에너지 절약이나 자원 순환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출시됐다.
이 제품은 절전모드 해제 시, 복합기 전체가 아닌 복사, 출력, 스캔, 팩스 중에 사용하고자 하는 기능에만 전력을 공급하는 ‘스마트 에너지 관리 기술(Smart Energy Management Technology)’, 절전모드에서 출력 대기모드로 전환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IH(Induction Heating) 퓨징 기술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적용해 소비 전력과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감소시켰다.
이 밖에도 인체감지기술 ‘스마트 웰컴아이 어드밴스 2(Smart WelcomEyes Advance 2)’ 를 탑재했다. 얼굴인식은 물론 사용자가 복합기에 다가가면 자동으로 절전모드를 해제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저소음 LED 프린트 헤드를 사용해 사무실 내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까지 덜었다.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대표는 “자사는 ‘리얼그린’이라는 환경 경영 콘셉트 하에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환경보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실현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후지제록스는 모든 기업 활동에 있어 사회적 책임 완수에 더 높은 비중을 두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 하에 1970년대 중반 공해방지를 위한 활동을 시작으로 1994년부터 그린제품 콘셉트를 도입해 제품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