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23일 87개부서 세외수입 담당자 100명과 외부전문가, 전산업체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납액 징수 통합관리 시스템 운영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체계적인 지방세 체납관리와는 달리 그 동안 87개부서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했던 세외수입 체납액을 납세자 편위 위주의 인별 통합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체납액 징수 통합관리 전산시스템』을 지난해 11월 구축했고, 2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쳤다.
이날 교육에는 전산업체의 시스템 교육과 함께 업무마인드 제고를 위해 한국지방세연구원 마정화 박사와 경기도 세정과 세외수입징수팀장을 외부강사로 초청, 지방재정 발전방향과 세외수입 징수개선 방안 등에 대한 강의도 함께 했다.
또 강의 후에는 전문가, 시스템 개발자, 실무자간에 서로간에 갖고 있던 애로사항과 발전방향에 대한 격의없는 토론으로 시스템 발전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회계사와 세무사도 초청해 전문성을 더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능개선을 통한 시스템의 안정화로, 소액의 체납액이라도 누수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