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최근 중남미 지역에서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기존 방역시기를 앞당겨 월동모기 방역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바깥 기온차로 아파트 지하 집수정 내 서식하는 월동모기 습성을 고려, 15∼26일까지 2주간 아파트 74개소의 지하 집수정 1,000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고, 유충(장구벌레) 단계에서 조기 방역을 실시해 방역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윤승명 보건사업과장은 “유충 1마리 구제가 성충 10마리 방역 이상의 효과가 있는 만큼, 하절기 이전에 모기유충구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