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과거와 같이 몇몇 특정산업에 기대는 전략에 집중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절실하게 터득했다.
기업이 신성장하기 위한 3가지 방안으로는 주력산업의 혁신, 인수합병, 신산업 창출이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정부정책이 주력산업의 혁신에만 집중되어 있다보니 성장정체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국내 기업들이 차츰 데워지는 냄비 안에서 뛰쳐나올 기회를 놓치고 서서히 죽어가는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 획기적인 변환이 절실하다. 여전히 규모와 효율성에 매달리며 따라잡기 전략만을 구사해서는 미래를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산업이 계속적으로 창출되는 생태계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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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창출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구분 없이 일정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산업에 처음 뛰어들 때 대기업이 아니었던 것처럼 그 분야 일정한 역량만 가지고 있으면 가능하다. 신산업 경제구조는 수요중심의 규제 제로베이스에서 시작되는 규모의 경제가 필요없는 구조이다.
하지만 일정한 역량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없다는 게 첫번째 문제이다.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의 NRI신성장준비지수는 여기서부터 시작이 되었다.
NRI신성장준비지수의 활용사례는 두가지 정도 예를 들수 있다.
첫번째의 예로 대기업의 어떤계열사 같은 경우 NRI신성장준비지수는 0점이 나왔다. 이 계열사는 주력사업이나 주력기술이 없이 계열사의 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미래 성장가능성이 0점이 나온게 된 주 이유이다.
두 번째로 최근 조선업계의 회사들이 과거의 재무제표로 기업신용을 평가하여 아주 높는 점수가 나와 은행권 대출을 많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미래 성장가능성을 평가하는 NRI신성장준비지수를 적용했다면 은행권 대출이 높게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신성장창조경제협력연합회에서 금융업을 제외한 1,827개의 상장기업(거래소, 코스닥, 코넥스)을 대상으로 NRI신성장준비지수 평가를 받은 의향여부를 확인한 결과 약 300여개 기업이 평가를 받은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1,200여 기업은 정식으로 발표된후 평가를 받겠다고 했다.
나머지 500여개사는 무응답 상태이다. 즉 80% 이상이 신성장준비지수 평가를 받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NRI신성장준비지수는 위의 두가지 사례처럼 재무정보로 측정·평가가 곤란한 기업의 경쟁우위와 성장잠재력을 평가 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평가시스템으로, 기업에 대한 NRI신성장준비지수 평가 업무 시작은 금년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평가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LEAD-BIZ(신성장 선도기업)인증을 부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