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남명 조식 선비사상 접목으로 '청렴교육 강화'

2016-02-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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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도 평가 전국 1위 초석 마련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인재개발원(원장 손태성)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공무원 교육훈련과정에서 남명 조식선생의 선비사상을 접목한 청렴교육을 강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2016년도 교육훈련은 도 및 시군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등 28,340명을 대상으로 집합과정과 사이버교육과정을 합하여 총 179개 과정을 실시한다.

올해는 청렴교육을 확대․강화하여 경남도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 달성하는데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고위공직자 청렴교육 등 총 105개 과정에서 13,910명에 대해 청렴교육을 할 계획이다.

특히 신임인재양성과정은 한국선비문화연구원과 남명기념관에서 남명 조식선생의 선비사상 강의, 선비체험 학습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공직자로서 청렴 마인드를 제고하고 바람직한 공직자상 확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중견리더과정 등 21개 교육과정 2,340명의 교육생이 남명 조식 선생의 경의사상(敬義思想)과 선비체험학습으로 실천하는 선비정신을 배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입교 시에 전 과정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청렴 관련 동영상을 방영하여 공직자로서의 청렴의식을 고양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재개발원 손태성 원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경남이 당당히 설 수 있게 청렴하고 깨끗한 경남을 만들 초석이 공무원 청렴교육에 있다.”며 “앞으로 인재개발원 교육과정에 다양한 청렴분야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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