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올해 모니터 활동에 참여할 시민모니터 2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
「인천시 교통정책 모니터」는 일반 시민들의 시각으로 교통정책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제도로 교통정책에 관심있는 시민 37명을 공개 모집해 지난해 7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6개월 동안 33건의 개선과제를 발굴했다. 분야별로는 대중교통 12건, 불법주차 8건, 교통질서 5건, 교통질서 4건, 기타 개선 4건으로 나타나 버스와 지하철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수인선(송도~인천) 연장 개통,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 시내버스 노선 개편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교통체계 변화에 대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정책 모니터 역량을 대중교통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
모니터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새소식 또는 교통자료실(http://field.incheon.go.kr/board/1342)에서 참여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19일까지 이메일(saltji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연령제한 없이 주거지, 직장, 학교 등이 주된 사회활동지역이 인천시인 일반 시민이면 연령제한 없이 신청이 가능하며, 컴퓨터 활용여부, 성별 및 연령대별 안배 등을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모니터 요원으로 선발되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로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게 되며,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정, 우수 활동자 시장 표창, 시정 정책 참여 기회 제공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육해공 모두 소통되는 우수한 지리적 여건으로 도시 가치 재창조에 교통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잠재가치를 현실화하기 위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인천발 KTX, 대중교통 체계 개편 등 많은 사업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며, “이와 같은 지자체 주도 사업과 더불어 시민들이 도시 가치 재창조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교통정책 모니터의 활동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