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산단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도시공사(사장 강팔문)가 2015년도 지방공기업 부채감축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달 28일 ‘제13회 지방공기업의 날’행사에서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14년 말에 조암공동주택 장기 미분양 및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이하 전곡상단) 분양률 저조로 부채비율이 307.7%에 이르는 등 심각한 상황이었으나, 지난해 적극적인 부채 감축 정책을 통해 199%를 감축함으로써 2015년 말 부채비율이 108.7%로 낮추는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부채 감소를 위해 공사는 조암공동주택 미분양아파트를 일괄매각했으며, 전곡산단 누적 분양률을 2014년 말 14.7%에서 2015년 말 32.2%로 17.5% 상승시켰다. 또 시와 의회의 지원으로 추가 출자금을 확보해 지난해 한 해 동안 공사채 940억 원을 상환해 총 부채를 1273억 원으로 감축했다.
강팔문 사장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부채비율을 100% 이하로 낮출 수 있도록 사업에 진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