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마트폰 악성 프로그램 피해자 늘어났다

2016-01-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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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스마트폰에 깔린 악성 프로그램으로 피해를 보는 중국인이 해마다 늘고 있다.

중국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치후 360이 29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3억 7000만명이 스마트폰에 설치된 악성 프로그램 때문에 손해를 입었다"며 "2년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같은 날 보도했다.

회사는 작년 금전 피해와 관련된 사례가 8973건 접수됐다며 피해액만 총 5004만 위안(약 90억 900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대게 15~30세 사이로 복권 당첨, 취업 알선, 계좌번호 문제로 속아 악성 프로그램에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악성 프로그램 피해는 늘었지만 스팸 문자 피해는 크게 줄어들었다. 치후 360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 문자 피해가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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