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내달 3일까지 홀몸노인 복지주택 아리움(ARIUM) 입주 대상자 10명을 모집한다.
성남시에 5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 홀몸노인이면서 혼자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만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입주 신청할 수 있다.
시는 1실 1명 입주 방식이던 아리움의 19실 주거공간을 올해부터 ‘1실 2명’으로 변경해 입주 정원을 38명으로 확대했다.
앞선 2014년 하반기 모집 때 입주 신청한 예비자 9명이 입주 대기 중이고, 이번은 추가 모집 절차다.
시는 신청자 가운데 입주 대상자 10명과 입주예비자 10명 선정해 오는 5월 1일부터 차례대로 아리움 입주 절차를 진행한다.
아리움은 ‘아름다운 우리들의 보금자리’라는 뜻의 홀몸 노인을 위한 무상 복지주택이다.
2009년 건립 당시 성남시는 옛 중원구 성남동 주민센터 부지 575㎡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기금 17억원을, 금호아시아나가 건설비 6억원을 각각 제공해 민관 공공개발 방식으로 건립됐으며, 전체 연면적 1937㎡,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다.
또 건물 1층은 성남시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운영하는 베이커리와 카페, 2층은 경로당과 봉사실, 건강관리실, 3~6층은 가구당 33㎡ 규모의 원룸형 주거공간이 배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