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 유화 의원이 상록구 노적봉 공원 내 배드민턴장 시설의 이용률을 높이고자 족구장과 겸용할 수 있는 시설로 변경을 제안해 주목된다.
유화 의원은 18일 안산시 공원과 관계자들과 노적봉 공원 내 배드민턴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시설을 세심하게 살핀 유화 의원은 배드민턴장 이용객이 가족 단위에 한정돼 있고, 사용 시간도 제한적인 만큼 배드민턴 4면 중 2면을 족구장 겸용 시설로 변경하는 공사를 추진하는 것이 시설의 이용률을 높이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보고 시 공원과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이를 위해 배드민턴 폴대와 족구장 폴대를 옮길 수 있도록 가변식 공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 공원과 측도 최근 실외 보다는 실내 배드민턴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추세인 점을 감안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화 의원은 “공공시설인 공원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