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유학생ㆍ지역민과 함께하는 ‘한류문화의 밤’ 공연

2016-01-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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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용, 퓨전국악, 타악, 비보이 등 복합 문화공연

경상대 한류문화공연 포스터.[사진=경상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직무대리 정병훈)는 ‘유학생ㆍ지역민과 함께하는 한류문화공연’을 ‘아리랑 신명을 두드리다’라는 주제로 1월 20일 오후 8시 국제어학원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경상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하는 것으로 입장료는 무료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의 학부입학 예비 과정생 ‘미리 가 보는 대학’ 프로그램으로 경상대를 방문하는 중국ㆍ태국 고등학생과 대학생, 경상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등 100여 명이 한류문화를 관람하게 된다. 일반 시민들도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선착순 400명).
경상대 대외협력본부(본부장 정기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한국전통문화예술원이 주최하고 경상대 대외협력본부와 GNU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이 공동 주관하여 마련하는 것으로, 전통무용, 퓨전국악, 타악, 비보이, 아리랑 판굿 등을 선보이게 된다.

경상대는 이를 통하여 유학생들에게는 한류문화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보여주고, 지역민들에게는 한국전통예술과 현대 실용예술의 융합을 통하여 우리 문화예술의 글로벌화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상대는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음악에 기반을 두고 현대음악을 연주하는 퓨전국악, 실용예술의 상징인 비보이, 전통 타악의 합동공연을 통해 한국문화의 창의성과 독창성, 문화 융합ㆍ복합 과정을 보여주고, 아울러 악ㆍ가ㆍ무의 해설이 있는 공연으로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무대는 ‘한국의 춤’ 시간으로 정유경 씨가 한국 전통춤의 동작과 몸짓을 이해시키기 위해 화려한 의상과 흥겨운 음악의 교방무 춤사위를 선보이며 막을 연다. ‘한국의 소리’ 시간에는 퓨전국악 그룹의 리더인 소리꾼 이윤선 씨가 판소리 춘향가 중 한 대목을 들려주며 한국인의 사랑과 판소리를 소개한다. 고수는 강성현 씨가 맡는다.

이어 여성 4인조 연주자들로 구성된 퓨전국악그룹 해어화(소리 이윤선, 대금 이모아, 해금 정하은, 가야금 김지연)는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대중적인 한국 전통음악의 미를 보여준다. 또 ‘모듬북 합주’ 시간에는 대북과 6대의 외북, 중북과 모듬북이 어우러지는 웅장하고 다이내믹한 최고의 타악 합주 공연으로 관객과 함께 신명을 북돋운다.

비보이 갬블러크루는 빠른 비트의 음악과 영상, 한류의 중심에 있는 K-POP과 아리랑 댄스리듬에 맞추어 세계 최고의 비보잉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아리랑 판굿’에서는 월드타악그룹 고리와 비보이 갬블러크루가 출연하여 상쇠놀이, 설장구놀이, 소고놀이 등 열두 발 긴 상모를 돌리며 신명나는 판굿으로 마지막 대단원을 장식한다.

사단법인 한국전통문화예술원은 지난해에 중국 항주ㆍ상해 등지에서 9일에 걸쳐 ‘2015 아리랑 중국의 심장을 두드리다’ 공연을 펼친 것을 비롯하여, 국내 9개 도시에서 ‘2015 아리랑, 신명을 두드리다’ 순회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또한 나이지리아ㆍ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16일 동안 ‘2015 아리랑 아프리카의 심장을 두드리다’ 공연을 펼쳤고, 국립국악원 후원으로 ‘2015 아리랑 세계의 심장을 두드리다’ 공연을 3일간 무대에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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