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프랜차이즈 업계, 새해부터 매출 올리기 총력

2016-01-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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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식음료업계가 연초부터 원숭이, 럭키백 마케팅 등을 통해 매출 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맥도날드의 새해 소망과 행운을 기원하는 '행운버거'는 출시 보름만에 160만개 이상 판매됐다.

행운버거는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래 쫀득한 쇠고기 패티에 신선한 양상추와 양파가 들어가 더 풍성한 식감을 선사하며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아왔다. ‘새해 행운을 가져다 주는 마법의 버거’로 불리며 연말 출시 때마다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국내 맥주업계 최초로 크리스마스 한정판을 선보인 하이트진로는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 해를 맞아 '2016 신년 에디션(500㎖ 병)'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거두며 출시 한달 만에 500ml 병과 355·500ml 캔 등 총 71만상자(1504만개)가 모두 완판된 것에 이어, 병신년을 상징하는 행운의 붉은색을 통해 새해에도 승승장구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원숭이를 이용한 마케팅도 활발하다.

 

매일유업은 병신년 원숭이해를 기념하고, 원숭이가 좋아하는 과일이 ‘바나나’라는 점에 착안해 ‘2016 원숭이해 에디션’ 패키지를 출시했다.

SPC그룹도 ‘BO(보)원숭이’ 캐릭터 신제품 21종을 출시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BO원숭이는 신진 아트토이 작가 정웅이 알파벳 ‘BO’를 원숭이 얼굴 모양으로 형상화해 창작한 캐릭터다. SPC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빚은 등 브랜드 별로 개성을 담아 선보였다.

새해 행운을 가져다 주는 럭키 박스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럭키백 1만6000세트를 전국 780여 매장(몰 입점 및 시즌 매장 등 70여개 매장 제외)에서 선보였다.

 

 

럭키백에는 올해 특별히 기획·제작된 원숭이 머그가 담겨 있다.

평소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보온·보냉 기능이 뛰어난 스테인레스 스틸 텀블러가 모든 세트에 2개씩 포함돼 최대 14만6000원 상당의 제품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럭키백 구매시 매장의 바리스타가 직접 전달하는 3장의 무료 음료권과 함께 1000개 상품에 한해 무료 음료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럭키백 한 세트당 가격은 5만5000원이다.

대상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정원e샵'은 행운의 '럭키 박스' 두 가지를 각각 240개씩 판매 중이다. 구입 가격 이상의 제품으로 구성 됐으며 브라운 핸드블렌더, 샤오미 보조배터리, 스타벅스 텀블러 등 꽝 없는 선물도 함께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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