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1 기록한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수요자들 뉴스테이 관심 ↑

2016-01-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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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뉴스테이 모집 단지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의 청약 경쟁률 기록

강남 생활권의 첫 뉴스테이인 데다 전세난 피로감으로 인한 안정적 거주 수요 몰려

위례신도시의 첫 뉴스테이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제공]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위례 신도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가 평균 1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강남 생활권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과 전세난·고(高)월세시대에 연간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되고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흥행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뉴스테이 청약결과 342가구(특별공급 18가구 제외) 모집에 총 3454명이 몰려 평균 10.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3군에 걸쳐 진행된 청약에서 3군의 테라스형 148가구 모집에 2363명이 청약하며 가장 높은 평균 15.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뉴스테이의 흥행 성공은 이전 뉴스테이의 청약 경쟁률과 비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8월 대림산업이 처음으로 공급한 뉴스테이 ‘e편한세상 도화’가 평균 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10월 공급한 한화건설의 ‘수원 권선 꿈에그린’은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을 달성했다.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분양한 대우건설의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뉴스테이 평균 1.7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10일 뒤 분양한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와 비교해 낮은 수준의 경쟁률을 보였다.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의 청약 경쟁률은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도 낮지 않은 수준이다. 지난달 23일 분양한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는 평균 2.4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가 강남 생활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뉴스테이인 데다 최근 전세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 임대료 상승률이 5%로 제한되고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특징이 높은 청약경쟁률로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한다.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분양 관계자는 “강남생활권에서 선보인 첫 뉴스테이이면서 뉴스테이 최초로 테라스 및 다락방 등의 상품 특화가 적용돼 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강남과 가까운 입지적과 강남권 재건축 이주 수요로 인해 사람들이 몰린 것 같다”며 “전셋값 상승에 대한 피로감에 적당한 가격에 안정적인 월세 주택으로 옮기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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