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2016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G2 소비시장 공략

2016-01-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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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코트라가 올해 국내 수출을 늘리기 위해 G2(미국·중국) 소비시장을 중점 공략해야 한다고 5일 밝혔다.

코트라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16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세계경제 회복을 견인할 미국 소비시장이 최근 본격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 소비시장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코트라는 G2를 중점적으로 강조했다.

미국은 최근 저유가와 고용시장 개선, 가계부채 축소 등에 힘입어 민간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이며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도 자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넘어 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소비시장은 전반적 경기 둔화 우려에도 소득수준 향상, 도시화 진전, 내수중심 성장 패러다임 전환 등에 따라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00년 미국의 16%에 불과했던 중국 소비시장 규모는 2014년 95%까지 따라잡았으며 지난해 말 발효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국내 기업의 진출 여건이 한층 개선됐다.

코트라는 경제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최근 신흥국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제조업 육성정책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트라는 이란, 쿠바 등 경제제재 해제 시장과 미국 경기 회복의 직접적 수혜국인 멕시코 시장, 아세안 한류 시장, 유럽연합(EU) 기금으로 추진되는 동유럽 프로젝트 시장,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으로 확대되는 아시아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시장 등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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