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변화와 기회에는 기대감과 동시에 두려움이 공존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은 점을 강조했다.
대우증권 임직원들에게는 2016년이 새로운 시장 환경에 대처해야 하는 해이면서도, 매각이라는 경영 환경의 변화에 직면하게 되는 전혀 새로운 해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홍 사장은 "그러나 경험하지 않았던 것에 대한 두려움, 낯선 환경에 대한 거부감을 떨쳐내기 바란다"며 "그리고 지금 우리가 모든 변화의 중심에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변화와 혁신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한 해를 개척해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어 "둘째 해보지 않은 것에 도전하는 것으로, 직접 부딪히고 시도해 봐야 성패를 확인할 수 있고 성장도 할 수 있다"며 "마지막으로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류석부전'이란 한자성어의 의미를 설명했다. 홍 사장은 "강물은 흘러도 돌은 구르지 않는다는 뜻으로, 우리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신념과 철학이 필요한 이유를 잘 설명해 주는 문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