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엔트리교육연구소는 29일 강남 엔트리교육연구소에서 '초·중등 소프트웨어(SW)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W교육이 학교 현장에 내실있게 적용되기 위해서 담당교원의 SW교육역량을 제고하고, 수업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함으로써 이뤄졌다.
엔트리교육연구소는 무료로 사용 가능한 온라인 SW교육 플랫폼 ‘엔트리’를 영구적으로 공익성이 담보된 전문 교육 툴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수업보조용 교재, 교안 등의 자료들을 개발하여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6월 ‘SW야 놀자 주간’과 12월 ‘SW교육 체험주간’에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SW교육 체험행사에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미래부에서 추진하는 전국 초·중등 교원 대상 SW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고, 엔트리 교육 콘텐츠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엔트리’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국내 교구 및 콘텐츠 제작 업체 등 SW교육관련 기업과의 협업을 선도해 SW교육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교육이 내실 있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민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면서 “엔트리교육연구소와의 업무협약이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SW교육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지현 엔트리교육연구소 대표는 “SW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엔트리를 공공재와 같이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며, “학생들이 SW교육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업데이트를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