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로엔엔터테인먼트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0%에 대한 투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로엔은 제작∙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부문 경쟁력 제고와 K-POP 비즈니스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에이큐브의 콘텐츠 제작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역량, 지속적 성장 잠재력 등을 면밀히 검토, 분석해 성사됐다. 따라서 인수 이후에도 에이큐브는 경영진의 변경 없이 독자적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로엔은 기존 레이블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질의 콘텐츠 생산,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신원수 로엔 대표는 “에이큐브의 합류로 제작사업부문의 레이블간 창의성 확대와 양사간 콘텐츠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며 “나아가 성장 중인 양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음악 시장 내 K-POP 영향력 및 한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큐브는 탄탄한 가창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걸그룹 에이핑크, 감성보컬리스트 허각이 소속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