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연출 김형석 이나정)에서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강주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16일 방송된 1회부터 ‘얼짱 여고생’과 ‘빵빵녀 변호사’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신민아가 오늘(17일) 방송될 2회 분을 통해 야심한 밤 실감나는 ‘먹방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만두, 족발, 떡볶이, 순대, 치킨 등 그야말로 ‘대국민 야식 5종 세트’를 혼자 가뿐히 먹어치우는 장면. 닭다리를 입에 덥석 문채 한상 가득 차려진 야식을 바라보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한 젓가락에 고기를 세 점씩 집어가며 설렘을 드러내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신민아의 ‘먹방’ 장면은 지난 8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오마비’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극중 강주은이 120kg 거구에서 늘씬한 9등신 미녀가 된 동창 오수진(유인영)을 만나고 온 후 왠지 모를 서글픔과 분노를 폭발시키며 폭식을 감행하는 장면. 실제로 아침부터 시작된 촬영이 저녁까지 이어지면서 신민아는 하루 종일 먹고 또 먹는 촬영을 이어갔다. 특히 신민아는 이날 촬영을 위해 차려진 음식들을 보며 극중 강주은이 된 듯 설레는 표정을 지어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사 몽작소 측은 “신민아는 몸을 사리지 않고 ‘몸꽝’ 강주은 되기에 올인하고 있다”며 “특히 강주은이 된 채 펼친 신민아의 먹방 연기가 야심한 밤 스태프들을 군침 돌게 만들었을 정도”라며 “회가 거듭될수록 현장에서 연기를 즐기고 있는 배우 신민아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