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금리 결정 앞두고 혼조세 마감

2015-10-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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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65포인트(0.13%) 하락한 17,623.0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7포인트(0.19%) 내린 2,071.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4포인트(0.06%) 오른 5,034.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오는 27~2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게 되는 데다 29일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발표가 예정돼 있어 거래 심리가 제한되면서 혼조세를 유지했다.

애플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이번주에는 애플 외에도 머크와 화이자·트위터·알리바바(27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도이체 방크·피아트 크라이슬러(28일)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준은 오는28일 오후 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달에 다시 한 번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회의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기술주들의 주가는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1.6%가량 상승세를 나타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 아마존 또한 1% 이상 올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2.5% 이상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금융업종과 기술업종이 소폭 내림세를 나타낸 만면, 헬스케어업종은 0.5%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5.74% 상승한 15.2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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