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양식수산물, 요우커 입맛을 사로잡는다

2015-10-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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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제주에서 양식수산물 페스티벌 개최

[사진=해양수산부 로고]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건강한 양식수산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를 방문한 해외관광객에게 우리나라 우수 양식수산물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방문기간 중에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귀국 후에도 우리 수산물을 다시 찾고 싶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해수부는 행사를 계기로 수산업 미래산업화를 위해 추진 중인 수산물 수출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외국인들 구매취향을 파악해 맞춤형 품종을 개발하는 등 유망품목에 대한 R&D 집중투자 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스티벌에서는 광어, 전복, 김 등 우리 양식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시연 및 시식행사 등을 진행해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 요우커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국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SNS 홍보 이벤트와 수족관 설치, 가공제품 전시, 공연행사 개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대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우리 수산물 인지도 및 개선방안 등 조사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행사가 진행되는 제주 성산일출봉은 중국 등 해외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성산일출봉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연간 약180만명 수준이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은 “중화권에서 수산물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중국에서 한류열풍과 연계해 우리 우수 양식수산물 인지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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