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아세안의 과학기술 협력 확대를 위해 아세안 국가와 중국, 일본의 과학기술 장관들이 참석한 ‘아세안+3(한중일) 과학기술 장관포럼’을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OECD 과학기술 장관급 회의'의 특별 초청국으로 아세안 과학기술 장관을 초청함에 따라 아세안의 과학기술분야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개최됐다. 아세안 10개국(싱가폴,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태국, 인니,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이 대화 상대국으로 참석했다.
본 포럼에서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후 11월 라오스에서 개최될 아세안 과학기술공동위(COST)에서 구체적인 과학기술혁신행동계획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아세안 및 한·중·일 과학기술 영재를 발굴하고 독려하기 위한 과학기술 영재발국 프로그램 소개와 프로그램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장학금이 수여됐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그동안 아세안과 한중일 과학기술의 성과를 공유하여 아세안의 과학기술 발전을 가속화하는 방안과 이를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되기를 바란다”며 “아시아 역내·외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조정 및 연계 플랫폼 주도, 기술이전 등 아세안과의 과기협력의 증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