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직장 은퇴·베이버부머 세대인 40∼60대를 대상으로 경비캡 신임교육을 실시하기로 해 중장년층들이 아파트경비원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게 될 전망이다.
(사)한국경비협회에 위탁 운영할 이번 교육의 대상은 시가 희망자 공모를 통해 선발한 90명이다. 반으로 나눠 20~22일까지 1차 교육을 실시하고 나머지 2차 교육은 27~2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교육과정을 수료한 이들에 대한 아파트경비 또는 건물관리 등의 분야에서 일 할 수 있도록 취업을 알선해 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취업을 원하는 중·장년층 구직자가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금년 상반기 중·장년층들이 참여하는 노인 요양보호사 인력양성과정을 개설, 30명이 자격증 취득과 함께 이 분야 취업 또는 창업의 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