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기업이 중국 흑룡강성에 수출 물꼬를 튼다.
제주도와 도경제통상진흥원, 제주상공회의소 및 도내 9개 수출기업으로 구성된 무역 사절단(단장 정무부지사 박정하)은 흑룡강성 하얼빈에서 열리고 있는 ‘중·러 국제경제무역박람회’(지난12~16일)에 흑룡강성 로하우 성장의 초청으로 참가, 현지에서 수출설명회를 개최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으로 남은 무역박람회 기간동안 수출상담이 추가로 약속이 되어 있어, 구매의향 금액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민간 경제 차원에서 경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중국 흑룡강성 대기업인 북대황그룹과 제주상공회의소 및 (사)한중경제무역총상회 간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이번 수출설명회에서 양 지역 기업간 협약이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나가고 이번에 참가한 제주수출기업 제품을 북대황그룹과 관련된 인터넷 전문 회사인 하얼빈피언니어드림워크스투자관리회사를 통해 중국 전역에 무상으로 홍보를 실시토록 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도내 기업에 구매의향이 있는 중국 기업들을 제주로 초청, 생산공장 견학 등 바이어 초청 행사를 실시해 수출이 성사되고 확대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