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프랑스 국제예술공동체 '시테 데자르(Cite Des Arts)'와 '부산비엔날레-시테 데자르 협약'을 체결한다.
'시테 데자르'는 프랑스 파리시에서 운영하고 지원하는 국립 재단법인으로 1965년부터 운영된 대형 창작 공간이다. 현재 320여 개 아틀리에와 전시, 공연장을 갖추고 53개국과 정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국내의 우수 작가들이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며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의 국제적인 네트워크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체결식은 2일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서병수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장과 임동락 집행위원장, 장-이브 랑글레(Jean-Yves Langlais) 시테 데자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임동락 집행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비엔날레의 전신이었던 부산국제아트페스티벌 출범 당시 추구했던 '에꼴 드 부산'을 구현해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