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상습 도박 혐의로 소환조사

2015-09-3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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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처리퍼블릭]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50)가 상습도박 혐의로 30일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심재철)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정 대표를 상대로 동남아 일대에서 거액의 도박을 벌인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마카오를 비롯한 동남아 일대 카지노에서 100억 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 대표가 마카오 등에서 수시로 인출한 자금의 출처를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정 대표가 사용한 도박 자금을 회사 자금에서 빼돌렸는지도 수사 중이다.

정 대표는 2003년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을 창업 후 LG생활건강에 매각했으며, 2010년부터는 네이처리퍼블릭의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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