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10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우럭(조피볼락)과 다슬기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표 횟감 생선인 우럭은 육질이 담백하고 쫄깃해 활어회는 물론 매운탕으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황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간 기능 향상과 피로 회복에 효과가 좋으며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랏상에 올리는 생선으로 유명하다.
특히 체력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다슬기탕을 보약 삼아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다슬기는 민물에서 자라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들은 더운 성질의 오리, 홍삼 등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전국 24개 수협바다마트에서는 10월에 우럭과 다슬기를 시중 가격보다 10∼20% 싸게 살 수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수부는 10월의 지역축제행사로 강원도 강릉 주문진항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주문진 오징어축제'를 소개했다.
축제 참가자는 오징어를 직접 잡아 보고 오징어 먹기 대회,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