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몰·롯데월드몰·아이파크몰 등 복합쇼핑몰, 올 추석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2015-09-2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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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 풍물패 공연 모습. 사진=코엑스몰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올해 한가위 추석연휴는 대체휴일까지 적용돼 휴일이 나흘로 늘어, 마음이 한결 더 풍성해진 느낌이다.

이에 연휴기간 가족 나들이를 준비하는 시민들이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연휴 등 여가기간에 찾는 나들이 장소로 복합쇼핑몰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방문하고 한자리에서 외식과 쇼핑은 물론 영화 관람이나 각종 문화행사까지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복합쇼핑몰 업체들은 이번 한가위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고 고객 끌기에 나섰다. 
 
먼저 서울 강남의 코엑스몰은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국악 풍물패 길놀이 공연을 선보인다. 전통 예술단 ‘타투’가 추석 연휴 동안 매일 정오와 오후 5시, 하루 두 차례 코엑스몰 곳곳을 다니며 신명 나는 사물놀이를 한 시간 가량 펼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센트럴플라자·라이브플라자 등의 광장에는 각종 버스킹 공연과 캐리커처, 타로카드 부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오는 30일까지 전 구매객을 대상으로 경품대축제를 진행, 당첨자에게 BMW 미니 컨트리맨, 해밀턴 시계, 갤럭시 노트, 카플리 가방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코엑스몰 멤버십 회원이거나 신규 가입하면 딥티크, 버버리뷰티박스, 키엘 등 21개 뷰티 브랜드 매장에서 쓸 수 있는 총 3만원의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코엑스아트홀에서는 스테디셀러 동화책인 ‘종이아빠’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페이퍼아트 뮤지컬이 매일 2회씩 공연된다.

뮤지컬 패키지 관람객들은 코엑스아쿠아리움 입장권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아쿠아리움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비단잉어가 가득한 한국의 정원에 가야금 연주를 곁들인 ‘얼쑤 절쑤 한바다’ 공연이 펼쳐지며, 정어리 바다에 빠진 효녀 심청을 만날 수 있는 정어리 특별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잠실 롯데월드몰은 추석 연휴 동안 ‘홍그라운드’ ‘서울서울 3080’ 등 다양한 테마거리를 조성, 방문객들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그때 그 시절’을 완벽하게 재현할 계획이다.

주말에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쎄시봉'을 모티프로 한 포크 콘서트도 개최한다. 당시 인기 있던 음악과 더불어 최신 가요를 재해석한 곡들을 들려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윷놀이·제기차기·팔씨름 대회가 열리는 '한가위 전통 놀이 한마당'도 9월 한 달 동안 펼쳐진다.

용산 아이파크몰은 ‘도라에몽 100 비밀도구전’을 10월 4일까지 연다.

아이파크몰 대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캐릭터 모형 100체를 모아 선보이는 것으로 도라에몽 100체 모두 원작 실물 크기 그대로를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마다 다른 비밀도구를 들고 있어 하나하나 들여다보는 재미를 준다. 기존 전시회와 달리 전시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사진 촬영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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