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반발에 대해 조경태 의원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김상곤 위원장의 기자회견에 대한 나의 입장. 나를 제명하라”며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지난 23일 11차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국민을 위해 정권과 싸우지 않고 당의 정체성을 흔들고 당원을 모독하며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조경태 의원을 비롯한 해당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당에게 요구합니다’라고 공개적으로 본의원을 겨냥해 해당행위자로 낙인찍었다”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은 “이번 기자회견은 김 위원장과 혁신위원회가 문재인 대표의 전위부대임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정통야당의 맥을 잇는 대한민국의 정당이지 문재인 대표 개인을 위한 사당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경태 반발에 대해 조경태 의원은 “김 위원장이 말한 해당행위자가 과연 본의원인가. 당의 분열과 갈등은 지난 4·29재보궐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독선적으로 당을 운영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라며 “누가 해당행위자인지 당원과 국민들에게 공개투표로 물어볼 것을 제안한다. 김 위원장은 본의원이 당원을 모독했다고 하는데 본의원은 당원을 모독한 적이 없다. 오직 당의 미래를 위한 고언을 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