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CJ대한통운이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파주 싱싱 시니어 택배’ 센터를 열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8일 경기 파주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경기도 파주시 금촌2동 쇠재마을 5단지에서 ‘파주 싱싱 시니어 택배’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파주 싱싱 시니어 택배 센터는 지난 6월 30일 CJ대한통운과 파주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체결한 ‘싱싱 시니어 택배 사업 업무협약(MOU)’의 첫 결과물이다.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와 민간기업, 국가기관이 힘을 합쳐 기업과 사회가 함께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형(CSV)사업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은 “파주 싱싱 시니어 택배는 어르신 일자리 마련을 통해 삶의 활력과 소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사회적, 사업적 가치창출이 가능한 사업”이라며, “CJ대한통운이 보유한 물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싱싱 시니어 택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파주 싱싱 시니어 택배 사업의 운영과 장비,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하고, 파주시는 사업 홍보와 행정적 업무를 담당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인력 공급과 지역 내 시니어 일자리 사업연계를 맡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서울 성북구·은평구와 부산 동구 등 기초자치단체를 비롯해 공기업인 LH공사·SH공사 및 국내 최대 노인단체인 대한노인회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2016년까지 시니어 일자리 1000개 창출을 목표로 실버택배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