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신세계와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 설립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대한통운은 전 거래일 대비 8.00%(6400원) 오른 8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마켓과 알리 간 사업 시너지로 물동량이 증가할 경우 두 기업의 택배 물류를 수행하는 CJ대한통운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은 올해 7월부터 G마켓의 풀필먼트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9월부터는 G마켓의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알리의 국내 택배 물량의 약 80%를 담당하고 있어 양사의 합작법인 설립은 CJ대한통운에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