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미국 기준금리 동결…글로벌 금융경제 상황변화 영향 고려한 것"

2015-09-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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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국은행이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해 중국 등 글로벌 금융경제 상황 변화의 영향을 고려한 데 따른 결정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은은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 연준은 이날 새벽 3시 FOMC 회의 결과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장병화 부총재 등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중국 등 글로벌 금융경제 상황 변화의 영향에 대한 고려가 연준 금리 동결의 주된 배경이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또 금리 동결과 물가상승률 전망 하향 조정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심리가 다소 완화되지만 금리 인상 시점이 여전히 불확실해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방향,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금융경제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가운데 시장참가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필요 시 안정화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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