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5센트(0.5%) 하락한 배럴당 46.9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0~0.25%로 동결하기로 하면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지만 원유 공급 과잉 우려가 더 큰 영향을 주면서 떨어졌다.
당초 국제유가는 지난 주말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감소한 데 힘입어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했지만, 미국의 주간 상업용 석유관련 제품 재고량이 사상 최고치인 13억 배럴을 기록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를 키웠다.
금값은 소폭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0달러 떨어진 온스당 1,1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값은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하기 전에 금시장이 마감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금값은 떨어지고 반대로 금리가 인하·동결되면 금값은 대체로 오른다.